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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소식]두돌 맞은 ‘재경송악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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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개 - 재경송악향우회

오랜 기다림 끝에 2년 전 ‘향우회’ 이름으로 출범

 향우회원들의 오랜 숙원, 향우회 창립

 재경송악향우회(회장 김재복)가 오는 6월, 창립 2주년을 맞는다. 각자 객지에 살면서 ꡐ고향ꡑ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향우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에 대해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주자는 취지로 향우회를 창립했다. 수도권의 송악향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재경당진군민회(현 당진향우회) 소속의 송악면민회는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았다. 공식 향우회 대신 송악중학교 재경총동문회나 송악초등학교 동문회와 같은 동문모임이나 뜻이 맞는 지인들끼리 모임을 갖는 정도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몇몇 출향인들이 향우회 창립준비모임을 가진 것이 지난 2007년 4월이었다. 그리고 2007년 6월 14일 송악향우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경송악향우회가 출범했다.


ꡒ회원만 200여명,

향우회 출범이 너무 늦은 듯해ꡓ

 20여명의 창립발기인들과 함께 재경송악향우회를 창립한 주역 중의 한 사람인 김재복(62, TFC통상 대표) 초대회장은 ꡒ그동안 송악면 출향인들의 공식적인 모임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뜻이 맞은 사람들이 함께 창립의 뜻을 모아 2년 전 정식 출범하게 됐다ꡓ며 ꡒ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등록회원이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ꡓ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사회지도층으로 활약하는 송악인들이 대다수임에도 하나가 되지 못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는 김재복 회장은 ꡒ그동안 동문모임이나 몇몇 지인들 위주로 활동이 펼쳐져 이루지 못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ꡓ고 소개했다.


고향발전 위해 ꡐ향우회ꡑ 명칭 사용

 김재복 회장은 또 충청인들의 약간은 아쉬운 모습들이 조금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충청인들은 흔히 속내를 잘 내비치치 않으면서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가끔 결단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것이다.

 송악향우회 역시 오래 전 태동의 기미가 있었지만 향우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어 그 노력이 지속되지 못했다는 것. 동문모임 역시 송악면의 남쪽과 북쪽의 동문모임으로 갈라져 제대로된 모임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재복 회장은 출범과 함께 회원들에게 ꡒ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모인 것인데 소속을 떠나 모두 힘을 합해 어렵게 출범한 향우회를 발전시키자ꡓ고 제안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발전하고 있는 송악면의 모습을 반영해 ꡐ향우회ꡑ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타시군의 시군회는 모두 산하에 읍면민회라는 명칭을 쓰지만 송악면은 읍승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읍면민회 대신 ꡐ향우회ꡑ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아직은 저변확대 단계,

흩어져 있는 향우 모을 것

 김재복 회장은 ꡒ출범 2년을 맞았는데 아직은 대외적인 행사보다 회원들과 외부인들에게 향우회를 더 많이 알리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향우회원들을 모임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ꡓ고 말했다.

 송악향우회의 큰 행사는 매년 6월에 갖는 정기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 그리고 연말 송년회모임이다. 김 회장은 ꡒ체육대회를 성대히 치를 수 있을 정도로 회원들을 모은 다음 본격적인 대내외행사를 준비할 것ꡓ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아직 송악향우회에는 별도의 회비가 없다. 자연히 김재복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부담이 큰 편이지만 이들은 향우회가 자리를 잡기 위한 필수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ꡒ변하는 고향 모습 아쉽기도 해ꡓ

 아직도 틈틈이 고향을 방문한다는 김재복 회장은 점점 발전하는 송악면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ꡒ고향이 발전하는 모습은 좋지만 과거와 같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잘 들지 않아 아쉽더라고요. 바다는 막히고 공장은 들어서고 논은 줄어들고 산은 깎이고... 물론 고향이 발전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출향인들의 공통분모인 ꡐ옛 추억ꡑ을 되짚어볼 수가 없잖아요.ꡓ

 그래서 그는 앞으로 ꡐ애향심ꡑ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밝히는 큰 사업은 장학회 설립과 회원확충, 그리고 특산품 판매와 같은 송악면 교류사업이다.

 ꡒ장학회는 고향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죠. 회원 확충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제가 하는 사업을 활용해 송악면 특산품의 직거래도 충분히 가치있는 사업이 될 겁니다.ꡓ

 ꡒ앞으로 할 일이 많다ꡓ는 김 회장은 ꡒ송악향우회의 내실을 잘 다지고 발전시켜 어느 읍면민회 못지 않은 모임으로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ꡓ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김재복 △부회장:이영휘, 김광태, 천복성, 김선영, 김기성, 김재삼, 이재준 △사무국장:박상호 △총무이사:송석의 △감사:김정환, 송기홍 △고문:이병하, 이우현, 김재섭, 안병록, 서유상 △자문위원:정종덕, 이강일, 이궁배, 윤영옥, 조학정, 안명환, 안택수, 김지선, 최창수, 구자하 △여성이사:조은영, 이예호, 이정원, 최선예, 이선옥, 편순열

■문의 : 010-7499-6643(김재복 회장) / 010-3732-3322(박상호 사무국장)

■인터넷 홈페이지 : 다음카페 ꡐ재경송악향우회ꡑ(http://cafe.daum.net/jksongak)

 

[연  혁]

2007년 1월  16일 : 당진 향우회 신년교례회 /

                     김재복 회장 외 다수참석

        4월  30일 : 재경 송악 향우회 창립준비 발기인 회의

        5월   3일 : 임시 임원회의(강진회집)

        6월  12일 : 총회 준비(리허설)를 위한 임원모임

        6월  14일 : 재경 송악 향우회 창립총회

        6월  22일 : 재인 면민회 총회/

                     김재복 회장, 이궁배 사무국장 참석

       6월  23일 : 재인 군민회 총회/

                    김재복 회장, 이궁배 사무국장 참석

       6월  26일 : 재경 순성면민회 총회 /

                    김재복 회장, 이궁배 사무국장 참석

       7월   1일 : 재경 송악초교 동문회 총회 /

                   김재복 회장 참석

       10월 16일 : 송악면 다목적 체육관 개관식 /

                    김재복 회장 참석

       10월 23일 : 당진향우회 정기총회 /

                    김재복 회장, 임원진 및 회원다수 참석

       12월 20일 : 송악향우회 송년회 겸 임시총회

2008년 6월   5일 : 재인 면민회 총회 / 김재복 회장 참석

         6월   8일 : 재경 송악초교 동문회 / 김재복 회장 참석

         9월  27일 : 송악면 체육대회 행사 /

                      김재복 회장, 임원진 및 회원 다수 참석

         10월 21일 : 당진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

                      김재복 회장 및 회원들 참석

         10월 27일 : 향우회 정기총회를 위한 임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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