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부 권역별 1개교를 선정, 명문고등학교로 육성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ꡐ명문고육성ꡑ사업이 지난해와 동일한 지원 방향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명문고와 비명문고 사이 지원격차가 6:4였던 것을 그대로 진행시킨다는 것. 명문고육성추진협의회는 지난 달 30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업수행 평가결과와 지역여론 등을 감안한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비율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했다.
민종기 당진군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는 ꡐ선도명문고 육성방침을 강화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ꡑ는 의견과 ꡐ학교와 교사의 사기를 고려, 지원격차를 줄이자ꡑ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해 논쟁을 벌이다가 결국 지난해와 같은 지급률에 따라 기본점수 50%에 학생수 50% 반영, 지원비율을 6:4로 유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확정된 지원비율에 따르면 작년과 동일한 비율로, 올해 선도명문고인 호서고와 서야고에는 각각 1억7600만원과 1억2400만원이 지원되며 소권역명문고인 당진고와 합덕여고, 신평고, 송악고에는 4400만원, 2600만원, 3600만원, 3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명문전문계고로 육성되는 당진정보고와 합덕제철고에는 3500만원과 2800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