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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4.13 00:00
  • 호수 756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 한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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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차선수, 표기동 씨 삼파전 압축

상임이사에 현 김용무 전무 거론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후보 예정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오는 5월19일 실시되는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당초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기원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종석 전 축협직원, 차선수 전 축산단체협의회장, 표기동 전 축협 감사로 압축됐다. 입후보 예정자들은 저마다 축산발전 대안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만 51세) 씨는 송악면 가학리 출생으로 기지시초, 송악중을 졸업했으며 당진축협에서 20년간 근무한 직원 출신이다. 이 씨는 20년간 당진축협 각 사무소에서 근무한 경력과 송악중 동창회를 비롯한 지역 선후배, 자유선진당 관계자 등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씨는 “조직슬림화, 젊은 축산 경영인 지원 확대, 도축장 개설, 사료공장 신축, 정미관광농원 매각 또는 용도전환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진군 축산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차선수(만 52세) 씨는 직접 축산업을 하는 축산인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차 씨는 고향이며 주 활동지역인 당진읍을 중심으로 축산단체협의회장을 지내면서 친분을 쌓아 온 축산인들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차선수 씨는 당진읍 수청리 출생으로 전 당진군축산단체협의회장, 당진축협 감사, 당진군농민단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차 씨는 “저렴한 사료가격으로 경쟁력확보, 축산물 직거래장터 개설”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축산단체장 경력을 밑거름으로 조합원을 대변하는 축협경영을 강조했다.

표기동(만 54세)씨는 합덕읍 성동리 출생으로 합덕농고를 졸업했으며 당진축협에서 16년간 대의원으로 활동 이사, 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표 씨는 합덕읍과 선후배들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표 씨는 “사료값 인하, 인력효율화, 원가경비절감과 한우전문직영센터를 통한 직거래 시장 마련”을 급선무로 내세우고 있다.

선거를 한 달 남겨둔 상황에서 김기원 현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입후보예정자가 삼파전으로 뚜렷해진 가운데 일각에서 선거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편 차기 조합장의 임기와 더불어 상임이사제가 도입되는 당진축협은 내정자로 현 김용무 전무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축협은 지난 2007년 자산규모가 1500억원을 넘어 조합 정관에 따라 상임이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상임이사는 차기 조합장 임기가 시작되는 6월11일 전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의결을 받도록 되어 있다.

축협 관계자는 “5월 중순경 총회를 통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거론되거나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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