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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4.20 00:00
  • 호수 757

[●제6회 장고항 실치축제] 어른들은 실치회와 소주 한잔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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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맨손고기잡기 체험한마당에 ‘푹’

 

봄볕이 반가운 4월 전국의 관광객들이 장고항 실치축제에 푹빠졌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제6회 장고항 실치축제(대회장 한상현)가 석문면 장고항 포구에서 화창한 날씨속에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전국적인 항포구 축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장고항 국가어항 지정기념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이번 실치축제에는 수많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실치회를 맛보기 위해 장고항을 찾았다.

실치는 매년 3월에서 5월초까지 장고항 포구 앞바다에서 잡히는 특산품으로 일반적으로 뱅어포로 잘알려져 있으며 멸치보다 20배나 칼슘이 풍부한데다가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기 때문에 봄철 입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제철 음식이다.

또한 5월이 지나면 실치의 뼈가 굵어져 제맛을 보기 힘들어 실치의 제맛을 보기 위해서는 4월이 가정 적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미식가들뿐만 아니라 화창한 봄날씨 덕에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장고항 실치축제 위원회는 실치회 시식회를 비롯해 동춘서커스 공연과 맨손 고기잡기 체험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한상현 대회장은 “이곳 장고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실치회때문에 수도권 근교의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을 열어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한다”며 “이번 장고한 실치축제가 장고항국가어항 지정기념이라는 뜻 깊은 의미를 더해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쳐 어민들의 시름이 날로 더해가고 있어 따뜻한 봄철 가족들과 함께 신선한 회도 맛보고 축제도 즐기면서 어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장고항 실치축제 첫 날, 경인TV의 도전마이크스타 예선을 시작으로 실치회 무료시식회를 펼쳐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장고항국가어항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고항 실치축제를 열었다.

특히 화창한 날씨속에 실치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가족단위로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낙지속 진주찾기 체험행사와 맨손고기잡기 체험 행사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동춘서커스 공연과 각설이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마련돼 눈과 입, 몸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경인TV의 도전 마이크 스타 공개방송에는 인기코미디언 황기순의 사회로 현철, 김용임, 강진 등이 출연했으며 이튿날 장고항 국가어항지정 특집 노래자랑 충남방송 헬로TV의 노래열전에는 인기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배일호와 현진우, 김혜영 등 유명 연예인이 함께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초락초등학교 사물놀이 공연과 지역예술인의 공연도 펼쳐졌으며 비누방울체험, 동심 먹거리 체험,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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