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초등학교 제5대 이종윤 총동문회장이 이임하고 제6대 백종호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지난 11일 삼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종윤 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해 삼봉초등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그간 총동문회를 이끌어온 것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한편 백종호 신임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모이는 것이 시작이고 흩어지지 않고 함께하는 것이 발전이며 협력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글귀가 생각난다”며 “전 동문이 함께해 멋진 삼봉초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총동창회를 대신해 삼봉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및 결식아동 급식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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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초등학교 총동문회 백종호 회장

“학생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입니다. 중·고등학교도 중요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새롭게 배우고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곳이죠.”

삼봉초등학교 18회 졸업생인 백종호 회장은 동문들이 모교 발전과 현재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 양성을 위해 힘써한다고 말한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한다고.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우유급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선발해 1년치 우유급식비를 지원했죠. 모교의 시설 증대도 중요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부분들부터 총동창회가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는 동문들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모교사랑이 될 것이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길이 된다고 말한다.

또 1년에 한번 있는 체육대회를 2년에 한번으로 줄여 회비를 절약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절약한 회비를 통해 학교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