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은 쌀의 웅군으로 농사를 중요시 하는 동네인데 요즘 당진시대에는 너무 기업에 대한 기사가 많은 것 같아 아쉬운 것 같아요. 소작농의 이야기부터 농사정보를 좀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촌지도자 연합회 조봉현 회장을 만난 것은 농업기술센터 송산면 출장소였다. 농사기술법과 재벼 현황, 새로나온 품종에 대한 설명을 하며 농부들을 만나고 있는 조 회장. 그는 당진시대가 색다른 경작법과 같은 농민들이 신문을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농가 이야기만 하더라도 큰 농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많고 소작농으로서의 삶이나 작지만 특이한 경작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부족해요. 찾아내기 힘든 경향도 있는데 우리한테 물어보면 다 알려줄 수가 있거든요. 신문에서 농업의 우수성을 강조해줘야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들이 외부에서 인정을 받을 수가 있어요.”
작목을 실험하는 등 농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그는 당진시대에 몇 차례 인터뷰를 한 경험이 있다. 자신이 인터뷰를 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사실 전달이나 문제제기에 대한 시각은 당진시대가 가장 정확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기사가 잘 나와서 좋죠. 우리가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 해주고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다각적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시각에서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다뤄주면 당진 군내 많은 농민 애독자가 생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