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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4.27 00:00
  • 호수 758

당진읍 원인모를 황갈색 이물질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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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분비물로 밝혀져

 

당진읍 시가지 주변에 황갈색 이물질이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소동은 인근 양봉장에서 나온 벌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배출한 분비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읍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김홍태 씨는 지난 15일 가게 앞에 세워둔 승용차를 타려다 좁쌀 크기만한 황갈색 이물질이 승용차 지붕과 창문 등에 온통 뿌려진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이물질은 본인의 차량뿐만 아니라 주변 승용차와 옥상에 널어놓은 이불에도 뿌려져 있었다.

몇 년째 반복되는 고충에 김 대표는 직접 주변지역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확인과정에서 이물질은 당진성당 부근 야산 기슭에 있는 양봉장의 꿀벌의 배설물인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양봉협회 충남지회 노영근 지회장은 “겨울철 벌집에서 생활하던 벌들이 따뜻한 봄을 맞아 벌통 밖으로 나오면서 신진대사 활동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지회장은 “벌들은 멀리 반경 2㎞까지 이동하기도 한다”며 “꿀과 꽃가루를 주로 먹어 배설물에는 독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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