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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집] 한우암소 구매부터 판매까지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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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직접 한우 공수, 거품 빠진 질 좋은 한우암소만을 선정

▲ 당진읍 태봉갈비·면옥 | 대표 최정한
 

한국 사람만큼 소고기 좋아하는 이들도 드물다. 하지만 고급 음식점에서 한우를 먹고 싶은데 얇은 지갑에 망설여지고 모르는 식당을 찾자니 수입산 쇠고기에 속는 건 아닐까... 선뜻 소고기를 사먹기가 쉽지 않다. 이런 소비자들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태봉갈비·면옥이 확 달라졌다.

기존 음식점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한우암소를 직접 도축해 정육점과 고깃집을 한 곳에 모아둔 ‘정육점식당’으로 그 모습을 바꾼 것. 내부 인테리어를 바꿔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며 한우암소의 구매부터 식사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간을 맞춰 태봉갈비·면옥을 방문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들여오는 한우를 직접 도축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태봉갈비·면옥 최정한 대표 당진군 고대농장에서 자라난 소를 직접 선택 공수해 온다. 보통 국내에서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칠 경우 붙게 되는 40% 가량의 마진이 붙지 않아 가격이 저렴할 수밖에 없다. 또 도매상을 여러 번 거치는 등 유통 과정에서 모호해지는 고기의 신선도 유지와 태생, 즉 원산지에 대한 의심도 해결이다.

태봉갈비·면옥에는 이처럼 질 좋은 고기가 언제나 준비돼 있다. 특히 한우고기의 보관은 길어야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다. 최정한 대표는 “거품이 빠진 한우고기를 판매하고 있어 손님들이 자주 찾고 있어 일주일이면 다시 한우를 들여와야 한다”며 “일주일 이상 묵히는 고기 없이 신선도가 높은 한우고기가 매주 새롭게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많고 수량이 적은 부위인 토시살과 치마살, 살치살, 안창살 등 특수부위는 물량의 보충을 위해 최 대표의 고향인 강원도 민통선 한우암소로 직접 공수해 온다.

태봉갈비·면옥의 또다른 특징은 바베큐판에 넣은 참숯이 질 좋은 한우암소 고기의 참맛을 그대로 살려 준다는 것이다. 특히 참숯을 화로 안에 넣고 직접 불을 지펴 화롯불에 구워먹는 소고기는 참숯의 향이 그대로 베어 ‘전통 구이 방식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재래식 방법이면서 육즙과 숯향이 고기에 배일 수 있는 구이 방법이죠. 또 한국 재래식 구이·조리법을 고수함으로서 전통 웰빙식에 가까운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고기로 식사를 마치고 이어지는 함흥냉면도 일품이다. 한우 암소로 냉면 육수를 고아내기 때문에 맛이 깊고 진하다. 또 직접 손반죽을 거쳐 면을 뽑아내고 있어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한우암소 고기의 부드러운 맛과 함흥냉면의 쫄깃한 맛이 조화를 이뤄 그 맛을 더한다.

또 일반냉면의 경우 4~5배가량 불어나기도 해 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지만 함흥냉면은 면이 가늘고 찰지기 때문에 위속에 들어가도 쉽게 불지 않아 위의 부담이 적다고.

점심시간, 고기를 먹기에는 이르고 든든한 점심 식사를 원한다면 한우암소 설렁탕은 어떨까? 국내산 참숯을 이용해 24시간 끓인 육수로 진한 국물 맛을 맛볼 수 있어 든든한 점심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제격이다.

•가격:꽃등심(200g) 2만원, 한우암소 모듬구이(200g) 1만5천원, 특수부위(200g) 2만5천원, 생갈비살(200g) 2만5천원, 한우암소 갈비탕 7천원, 한우암소 설렁탕 5천원, 한우암소 소머리국밥 5천원,

•연락처:356-7181

•위치:당진군보건소 옆 설악웨딩타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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