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출신인 안성상공회의소 이범익 회장(범진산업㈜ 대표, 전 당진정보고 총동창회장)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단체 유공자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범익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올림픽공원내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훈ㆍ포장 전수식에서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 훈ㆍ포장은 산업현장에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과 노사관계 선진화 등을 위해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기업대표는 포상대상이 될 수 없지만 이 회장은 단체 유공자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회장은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안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 배출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에 미친 공이 인정됐다. 또 연공서열(年功序列)과 성차별을 타파하는 직무 직능 중심의 인사제도와 우수 모범 근로자 해외산업 시찰제도를 도입하고, 네팔과 인도 등의 청소년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ㆍ외적으로 인도적인 사업을 폭넓게 펼쳐온 것도 크게 평가되었다.
이범익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데 감사하며 지역의 상공업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상공회의소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에 진력해 노사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