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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제 연꽃 식재예산 8천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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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일 공주시 공무원과 새마을 임원등이 연꽃심기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시와 비교, 동일면적 환산시 3배 가량 차이
“예산절감 가능한 벤치마킹 등 필요”

당진군은 지난 4월21일 1차 추경에서 합덕제(연호방죽)연꽃식재를 위한 예산 8000만원을 ‘연호방죽추진위원회’에 민간자본위탁하려고 했으나 군의회에서 부결됐다.
그 이후 당진군은 5월6일 합덕제(연호방죽)연꽃식재공사(긴급)’의 입찰을 공고하였다.
이 공사는 5월8일 (주)채운조경이 7450만 5000원에 낙찰을 받았다.
현재 당진군은 합덕제 1만6천여평에 1만6천주의 백련을 6월 중순까지 식재 완료한다는 목표로 공사 용역을 준 상태이다.
그러나 공주시는 지난 4월3일 오후 2시 정안천변에서 2500여만원을 들여 2만2000여평에 3만여본의 연꽃을 심었다. 더구나 공주시는 이날 100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 축제 형식으로 백련뿐만이 아니라 홍련, 황련 등의 고가의 꽃묘도 함께 심었다.
공주시 5도2촌팀 국토미화담당 류기석씨는 “백련밭을 구입하고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백련꽃묘를 채취하고 황련, 홍련 등은 1500주를 450만원에 구입하여 총 2500만원에 2만9500본의 연꽃을 확보했다”며 “매입하는 묘목보다는 활착율이 떨어지겠지만 많이 심었고 몇 년사이에 퍼지므로 상관 없다”고 말했다.
연을 키우고 있는 우강면 세류리의 허충회씨는 “연꽃은 4월부터 5월중순까지가 식재 적기이고 연은 2년 정도면 많이 퍼진다”고 하였다.
실제로 언론에 의하면 공주 정안천변에서는 이미 4월초 식재한 연의 싹이 나오고 있다.
당진군의 문화체육과 문화재팀의 남광현씨는 “공주처럼 민이 함께하는 연꽃식재를 생각했으나 민간위탁이 무산되었다”며 “연꽃의 식재는 6월까지도 괜찮고 조달청 단가로는 연꽃이 본당 6000여원 이다”고 하였다.
당진참여연대 이재만 회장은 “시기적인 것도 문제려니와 공주처럼은 아니더라도 합덕 주민과 함께 식재를 하였다면 원가도 절약되고 애향심도 갖을 수 있었을 터인데 성공사례가 있으니까 더욱 아쉽다”며 “예산절감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상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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