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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5.25 00:00
  • 호수 762

대난지도 선착장 공사중 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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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주민 신모씨, 방파제 안전검사 필요성 주장
당진군, “방파제 붕괴 우려 전혀 없어”

 당진군이 난지도 관광지 개발계획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대난지도 선착장 조성공사로 인해 해수욕장 진입로 방파제가 붕괴될 위험에 노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난지도에 사는 신모씨는 지난 15일 대난지도 해수욕장 선착장 부근의 방파제 공사에서 진동으로 인해 안전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문제를 제기했으나 당진군이 공사를 일방적으로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방파제 피복석을 제거하는 공사과정에서 진동 때문에 방파제까지 붕괴될 우려가 있어 보여 공사업체측과 당진군 담당자에게 문제제기를 했으나 지난 15일 내가 난지도 밖으로 나간 사이 공사를 강행했다”며 “안전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공사를 하라고 요구했는데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지금 당장 눈에 띄지 않는다고 위험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며 “몇년 후 방파제 붕괴라도 일어나면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진군은 공사로 인한 방파제 붕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군청 관광개발사업소 관광개발팀 유병춘 담당자는 “문제제기를 한 신모씨는 공사를 하고 있는 곳에 최근 공유수면 임시 사용허가를 내고 작업을 하면서 당진군 공사를 방해해 작업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력이 있다”며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공사 방향이 바다로 향하지 않고 내륙쪽으로 향해있고 옹벽과 철근이 지지대 역할을 해 붕괴될 염려는 없다”고 반박했다.
 공사의 감리를 맡고 있는 동부엔지니어링 심창섭 담당자는 “방파제 붕괴 위험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며 “어제 도면에 대해 검토하고 수차례 자문을 구했는데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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