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년회의소(회장 박정기)가 경제적인 이유로 적정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내 저소득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의료기관의 협찬을 얻어 실시하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 무료검진이 지난 13일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 실시하는 이날 검진에는 중문의과대학 분당 차병원 의료진 5명이 방문해 검진과 투약, 침 등 의료봉사를 벌였다.
특히 지난해 1회 사랑의 메신저 운동에는 1백50여명이 진료를 받았던데 비해 이번 검진에는 취학전 어린이들을 비롯, 8백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방문의료진과 청년회의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중 침 등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은 1백여명, 그리고 4백여명이 투약처방을 받았다. 특히 2차 검진대상자로 선천적으로 눈기형을 앓아온 최영환(정미면, 여)씨 등 13명이 2차 검진대상자로 판정됐는데 이들은 분당 차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검진결과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는 형편에 따라 수술비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받게 된다.
당진청년회의소는 오는 23일, 당진군의 협조를 얻어 이들 2차 검진대상자를 차병원까지 후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