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읍 시곡리에 건축되는 당진종합병원(병원장 전우진)이 올해 12월 골조 건축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당진종합병원 신축공사현장 (주)동호이엔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콘크리트타설 및 지상층 미장, 통신, 전기 등 38%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종합병원은 지하 2층과 지상 7층으로 계획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지하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지난해 8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한 당진종합병원은 대지면적 1만9834㎡(약 6000평), 건축연면적 1만6490.11㎡(약 5000평)의 규모로 수술실과 내과 등 13개 진료과와 종합검진센터, 장례식장, 300배드의 입원실이 들어서게 된다. 또 182대의 주차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주)동호이엔씨 관계자는 “지하 1층 및 2층 방수 시설을 완료한 상태”라며 “정전시 응급실 전력 보급을 위해 자체 전기발전시설에 대한 설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진종합병원은 올해 12월 골조 건축 완공 이후 PET-CT 및 MRI 등 다양한 진료 설비를 비치할 계획이며 시험운행을 거쳐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 후 개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당진종합병원은 지난해 11월초 병원 건설예정지인 시곡리 인근 주민들과 진입로 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공사가 지연 된데다 건축허가 승인된 후에는 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