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9.06.08 00:00
  • 호수 764

故 노 전 대통령, 본지와 두 차례 인터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당진항 지정에 대해
대통령 시절, 본지 창간 10주년 기념 인터뷰
 

본지는 지난 2001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
본지 359호(2001년 2월26일자)에는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진항 지정’에 대해 인터뷰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은 “당진항 지정은 가능하다고 보며 관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당진항의 이름과 항계를 인정하는 장관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491호(2003년 11월24일)에는 본지 창간10주년을 기념해 노무현 대통령 특별인터뷰가 보도됐다. 바른지역언론연대와 당진시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은 지방분권 추진과제와 추진방안, 지역신문에 대한 법 개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터뷰]  김홍장 도의원·민주당 당진군지역위원장
“현 정치, 민주주의에 대한 재조명할 때”
민주당 지지율 상승 “재도약의 계기될 듯”

5월 마지막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진분향소를 지켰던 김홍장 민주당 당진군지역위원장을 지난 1일 민주당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홍장 위원장은 “한창 모내기로 농촌이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분향소를 다녀갔다”며 “매일 1천여명이 넘는 조문객이 방문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고인께서 지난날 겪은 어려움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민주주의를 다시 돌아보고 현재 한국정치에 대해 반성하게끔 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이토록 온 국민이 비통해하는 것은 그분께서 살아생전 이루고자 했던 꿈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꿈과 같기 때문입니다. 살아생전 기득권 세력이 중심이 된 여론으로 인해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이른바 ‘노무현 효과’로 불리며 국민들의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다.   
1일자 한겨례신문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서거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년8개월만에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높았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율이 13.3%인데 반해 민주당이 33.4%의 지지율을 보여 전국에서 지역별로 변화의 폭이 가장 컸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홍장 위원장은 “민주당이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낙심과 실망한 국민들이 민주당을 대안으로 기대하고 지지한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뜻이 무엇인가 정확히 판단해 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