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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6.08 00:00
  • 호수 764

어미와 떨어진 황조롱이 유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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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양호,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보호할 계획”

▲ 지난 4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구조됐다.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호)가 지난 4일 오전 11시경 농업기술센터 부근에서 구조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지회장 이광석)로 인계된 황조롱이의 건강 상태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아직 솜털을 다 벗지 않은 유조로 판명됐다.
황조롱이 유조는 단순히 어미와 떨어진 상태에서 당진읍 김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 이광석 지회장은 “종종 어미새와 떨어져 있는 유조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의 보호를 위해 구조하게 된 것은 좋은일 이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유조의 건강상태가 이상이 없다고 판명될 시 어미새가 돌아와 유조를 둥지로 물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조롱이 유조는 아직 사냥능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자생능력이 갖춰져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에서 보호할 계획이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에서는 자연상태의 유조를 발견하면 가급적 자연상태 그대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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