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당진군수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지난달 30일 장고항에서 열렸다.
당진바다낚시협회(회장 김장덕)의 주최로 열린 전국 바다낚시 대회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지 홍보 역할의 일환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전국 바다낚시 대회에는 전국 350명의 낚시인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우럭부분과 광어부분, 놀래미부분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각 종목에 참여한 참가자들 중 △우럭부문 안영기씨(46.8cm) △광어부분 박정남씨(61.5cm) △놀래미부분 조철식씨(41.5cm)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당진바다낚시협회 김장덕 회장은 “제1회 당진군수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의 경험을 살려 전년도 대회에 비해 비교적 쉽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장고항이 당진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종기 군수는 “바다는 인류 자원의 보고”라며 “전국 바다낚시 대회를 통해 풋풋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낚시 실력과 무관하게 식기세척기, 낚시용품, 해나루쌀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지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