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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중·고 앞 위험한 하교길 버스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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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먼저 타려는 학생들 몰려

▲ 학생들이 버스 승강장이 아닌 갓길에서 버스에 오르고 있다.

 송악중·고등학교(교장 김두식) 앞에서는 하굣길마다 위험한 버스 승차가 연출되고 있다. 학생들이 버스에 먼저 타기 위해 몰리는 바람에 승강장이 아닌 농수로 위에서 승차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에도 송악 중·고등학교 앞에서 하굣길에 몰려 든 학생들을 피해 승강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버스가 섰다. 그런데 버스를 멈춰 선 곳은 한 발짝만 물러나면 깊이가 2~3m 되는 농수로 위였다. 지난 3월에는 그 자리에서 버스를 타다가 송악고 2학년 여학생 다섯명이 농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친 학생의 부모에 의하면 “다섯 명이 농수로 아래로 떨어져 머리를 부딪치고, 팔이 부러지는 등 세 명의 여학생이 외상을 입었지만 당진여객측은 책임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악중 1학년 여학생은 “지난번 사고를 옆에서 직접 봤다”며 “학생들이 몰리는 하교시간에 농수로 위에 세우는 버스는 타기가 무서워서 다음 차를 기다린다”고 했다.
한편 당진여객 버스기사는 “학생들이 도로 위로 몰려들어 다칠까봐 앞으로 갈 수가 없어 갓길에 할 수 없이 정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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