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 인물
  • 입력 2009.06.15 00:00
  • 호수 765

[인터뷰-7월 4일 여성문화제를 앞두고 당진여성주간추진연대 한정숙 회장] “여성문화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당진여성주간추진연대 한정숙 회장

오는 7월4일 여성주간을 맞아 14회 여성문화제가 문예의 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당진여성주간추진연대 한정숙 회장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실무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4월부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정숙 회장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여성들이 모여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더욱 뜻이 있고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문화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준비작업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한정숙 회장을 만나 여성문화제 준비사항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일문일답

□여성문화제는 어떻게 태어났나요?
- 1996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10회를 맞은 2005년부터는 당진군내에 있는 여성단체, 시민단체 또는 모임의 동아리 등이 모여 범위를 넓혀서 연대를 꾸몄다. 여성의 권익과 자아의 발전이 계기를 만들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여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문화제는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나요?
- 10개의 단체가 가입되어 있고 당진군내에는 50여개의 각 단체가 있다.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각계각층의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시간을 내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가입된 단체가 아니어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군민 누구나 행사진행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여성문화제는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나요?
- 2500명에서 3000명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으로는 토크쇼, 2인1조 가족 골든벨, 18~20개의 각 단체의 야외 체험부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얼음깨기, 케리커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공예품 전시회, 느티나무 음악공연 등이 있다. 작년과 달리 올해 행사에는 2개의 부스가 유료인데 엄마가 몸이 안 좋아서 아들 둘이서 생활하는 한 부모가정을 돕기 위한 행사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다국적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체험도 준비했다. 행사 끝부분에서는 우리 쌀 소비차원에서 왕 쑥송편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당진군 여성의 위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요?
- 내 자신 내 스스로를 받아들이거나 표현하는 것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남편들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젊은 생각을 많이 해서 변화된 생각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바라볼 때 편견을 가지지 말고 그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14회 여성문화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단체장이든 개인이든 여성들이 필요한 게 뭔가를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단체가 모여서 합창하는 것처럼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여성문화제라고 해서 여성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단위의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으므로 뜻 깊은 체험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