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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15 00:00
  • 호수 765

[옥돌고개집 | 대표 강길자]“참나무 숯불에 구워낸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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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는 빠지고 참나무 향이 가득

“참나무 숯불에 직접 구운 유황오리바베큐 맛보세요. 조리시간도 짧고 기름기도 적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돌고개집 강길자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새로운 메뉴로 유황오리바베큐를 선보였다.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고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황오리바베큐를 새롭게 선보인 것.
“백숙류의 닭요리 주문시 예약을 하지 못하고 급하게 오신 손님들이 많죠. 유황오리바베큐는 손님들이 백숙을 대신해 식사를 하실 수 있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입맛을 돋울 수 있는데 안성맞춤이죠.”
옥돌고개집 유황오리바베큐는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를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가마에서 100~130도의 은은한 직화불로 구워 내고 있다. 직화불로 굽다보니 오리고기가 타지 않고 기름기가 대부분 빠져나가게 된다.
특히 은은한 참숯의 향이 오리고기에 베어 입맛을 더욱 돋운다.
“오리는 기름이 굉장히 많은 동물이죠. 하지만 오리기름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어 성인병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그만이에요.”
강 대표는 오리바베큐 외에도 더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모듬바베큐를 추천한다고. 모듬바베큐는 오리, 소세지, 통삼겹살, 장어 등을 한번에 맞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으며 통삼겹살을 2시간에 걸쳐 구워내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주문이 필요하다.
한편 옥돌고개집에서는 직접 산에서 기른 토종닭으로 옻닭과 엄나무 백숙, 닭볶음탕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옥돌고개집 뒤편 야산에서 6~7백마리에 달하는 토종닭을 기르고 있으며 인공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않다. 이렇게 길러진 토종닭들은 살집은 적지만 육질이 쫄깃하고 기름기가 매우 적어 그 맛이 일품이다.
당진읍 탑동사거리 근처에서 ‘당진명물칼국수’를 운영하던 강 대표는 당시 취미삼아 기르던 닭을 손님의 부탁에 백숙을 만들어 대접했다고. 이후 입소문이 퍼져 칼국수집 메뉴에는 없는 백숙이 칼국수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보니 칼국수보다 닭이 더 많이 나가는 경우도 생겼다.
강 대표는 “손님들이 백숙을 많이 찾자 옥돌고개집을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며 “현재 옻나무 백숙과 엄나무 백숙 등 다양한 토종닭 요리를 주메뉴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백숙에 이은 후식으로 직접 농사지은 무공해 찹쌀을 이용해 죽을 대접하고 있으며 농사를 짓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통해 밑반찬 재료로 쓰이는 재료를 전량 가져오고 있다.
그녀는 이외에도 토끼와 텃밭에서는 채소까지 기르고 있어 믿을 만한 재료로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자부심으로 옥돌고개집을 운영하고 있다.

■가격 : 옻닭 및 엄나무백숙, 닭볶음탕, 옻오리 3만8천원, 모듬바베큐 5만원, 유황오리바베큐 1마리 3만8천원, 반만리 2만원, 통삼겹바베큐 9천원, 모듬소시지 만5천원, 참숯오리구이 3만8천원
■연락처 : 355-1616
■위치 : 당진읍 채운사거리에서 당진읍사무소 방향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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