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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남원골 추어탕 | 대표 이현수]“무청 들어간 전라도식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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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과 무청의 시원한 맛

국민 인기 보양식 중 하나인 추어탕.
추어 하면 자연스레 가을을 생각나게 한다. 추어탕은 가을에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미꾸라지 양식이 가능해 지면서 식사와 보신 용으로 4계절 사랑받고 있다. 추어탕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남성의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과 환절기에도 인기가 높다. 추어탕에는 칼슘 및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 강화에도 좋다. 또 세균 저항력을 높여주며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증 환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당진읍 채운리 먹자골목 내에 남원골 추어탕을 이전한 이현수 대표는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추어탕을 전수 받아 그 맛을 당진에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합덕 양식장에서 들여온 미꾸라지를 소금에 절인 뒤 깨끗이 닦아내 2시간동안 삶아낸다. 이렇게 삶아낸 미꾸라지를 갈아내 다시 끓여낸다.
이 대표의 전라도식 추어탕의 비결은 무청에 숨어 있다. 추어탕의 진한 국물 맛과 무청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남원골 추어탕 특유의 깊은 맛을 낸다. 무청은 추어탕에 씹는 맛을 더해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미꾸라지를 곱게 갈고 된장과 들깨를 듬뿍 넣어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무청에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C가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도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직접 내손으로 끓여내고 재료역시 직접 재배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고 있어요. 손님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그런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신선하고 믿을만한 무청을 얻기 위해 신평에 밭을 마련 무를 집적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재료 생산에서 건조, 삶아내기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무청은 추어탕의 재료로 쓰고 남는 무는 짠지를 담아 손님상에 밑반찬으로 내놓는다.
“손님들 중에는 이 짠지가 없으면 식사도 않는 분이 계시죠. 그만큼 맛도 좋고 추어탕과도 궁합이 잘 맞는 듯해요. 직접 기르고 담은 짠지인 만큼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짠지 외에도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배추겉절이와 부추겉절이도 빼 놓을 수 없다. 손님이 오실 때 마다 바로 무치는 겉절이는 아삭하고 신선해 맛이 깔끔하다. 남원골 추어탕은 추어탕뿐만 아니라 추어전골과 추어튀김도 마련되어 있다. 추어전골의 경우 통미꾸라지를 사용해 손님상에 올린다. 손님들 중에는 통미꾸라지만을 찾는 손님이 있다는 것. 특히 식사 및 안주로도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이 대표는 저녁식사 시간 술안주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새로운 메뉴로 새우탕을 선보이고 있다. 대호만에서 잡아온 민물새우로 만든 새우탕은 시원하고 담백하다.

■가격 : 추어탕 7천원, 추어전골(대 4만원, 중 3만원, 소 2만원), 추어튀김(대 2만원, 소 만원), 새우탕(대 3만5천원, 중 2만5천원, 소 만5천원), 어죽 6천원, 뼈해장국 6천원, 찐만두 5천원
■연락처 : 357-8999
■위치 : 당진읍 설악가든 사거리 설악주유소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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