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업기술센터가 신기술 연구활동 실증시험으로 추진한 ‘딸기 육묘시 점적관수 이용 실증시험’을 통해 딸기 탄저병 발생에 의한 고사와 생육불량 해결로 균일한 우량 딸기묘 대량생산 기술체계를 확립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상 환경 속에서 저온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작물인 딸기묘를 장기간 육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비가림시설(스프링쿨러 등)을 설치하고 물을 주면 물이 토양에 떨어지는 힘으로 토양으로부터 전염되는 병균인 탄저병균이나 역병균 등이 흙과 함께 튀어 올라 어린 딸기묘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병균이 전염되어 확산되면 딸기묘가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해져 균일하고 우량한 딸기묘를 생산해내기란 매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점적관수 포트 육묘기를 도입해 딸기묘가 심겨지는 포트에 물과 영양분을 점적관수기를 이용해 골고루 투입함으로써 딸기묘의 지상부에 흙탕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이는 탄저병균, 역병균 등의 토양전염성 병의 발생과 병징 발현 조건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딸기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 왔다.
□문의:농업기술센터 채소화훼팀(350-4151)
- 사회
- 입력 2009.06.22 00:00
- 호수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