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중국 일조시와 항만발전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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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연간 1억3천만톤 물동량 가진 일조항과 동반자로

당진군과 일조시가 지난 14일 양도시간 항만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중국 일조시 찌엔쿠어진아오호텔(건국군호호텔)에서 조효위 일조시장과 민종기 군수 등 양 지방자치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양측은 양도시 항만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당진군 관계자는 “일조시와 지난 2003년 우호친선 협정을 맺은데 이어 2007년 자매결연을 맺었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양 지자체간 상호방문과 공무원 교환근무 등을 통하여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여 오던 중 이번에 항만분야 협약을 맺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내용을 따르면 쌍방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항만정보를 교환하고 공무원과 항만전문가 교류를 추진하며 국내외 해운회사 선박이 당진항과 일조항간을 운항할 수 있는 항로개설을 위해 상호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일조항은 한반도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산동반도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중국 100대 항구 중에 하나로 현재 37선석에 연간 1억3천만톤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향후 247개 선석에 6억톤 이상의 물동량을 목표로 발전하고 있는 국제무역항이다.
양도시는 해상을 이용한 신 해양레져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크루즈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중국·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 여객선 운항이 조기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교류를 넓히기로 하였다.
□문의:해양수산과 항만정책팀(35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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