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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27): 權五增(1934∼?)
본초학연구에 매진했던 한의사
2019년 10월 26일 () 06:00:47 김남일 mjmedi@mjmedi.com
   
1973년 한국의료총감에 나오는 권오증선생 기사

權五增先生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출신으로서 경희대 한의대를 1957년 7회로 졸업하고 모교의 조교로 근무하였다. 그의 조교로서의 경력은 1963년부터 1968년까지 이어진다. 1968년 경희대에서의 조교생활을 사임하고, 1970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재중한의원의 원장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는 1973년 간행된 『한국의료총감』에 따르면 “신의있고 리더쉽을 갖춘 폭넓은 인간미의 소유자”로 평가되는 인물로서 기독교인이며, 독서와 여행을 취미로 하는 한의사였다.

權五增先生은 한의학학술잡지 『醫林』에 본초학관련 학술논문을 수편 발표한다. 「朮(삽주)의 기원식물」(제46호), 「『本草備要』의 새로운 해설Ⅰ」(제49호), 「『本草備要』의 새로운 해설Ⅱ」(제50호), 「『本草備要』의 새로운 해설Ⅲ」(51호), 「『本草備要』의 새로운 해설Ⅳ」(52호) 등이 그것으로서 모두 1964년부터 1965년에 걸쳐 발표된 논문들이었다.

제46호 「朮(삽주)의 기원식물」은 삽주의 기원과 외국의 연구, 분류법, 주치증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연구한 논문이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자생하는 삽주의 차이와 분포 등과 약효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49호부터 게재된 「『本草備要』의 새로운 해설」(Ⅰ∼Ⅳ)은 『本草備要』에 나오는 약물들을 형태, 효능, 금기로 정리하고 여기에 『本草備要』의 이론을 적시하는 형식의 연구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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