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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06 00:00
  • 호수 768

청소년지원센터도 군 직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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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까지 (사)청소년문화아카데미 수탁기간 만료
전문성 필요한 상담분야, 직영으로 될까 우려도

당진군이 당진읍청소년문화의집을 군에서 직영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당진청소년지원센터도 직영하기로 결정했다.
당진청소년지원센터는 군내에서 거의 유일한 청소년상담공간이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해말까지 (사)청소년문화아카데미(소장 한기흥)에서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해오다 지난해말로 수탁기간이 모두 종료됐었다. 군에서는 6개월 간의 기간 연장을 결정, 청소년아카데미측에서 운영을 해왔고 연장 운영 또한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됐다.
군청 사회복지과 홍승선 장애인청소년팀장은 “청소년지원센터도 군에서 직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간을 두고 인수인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진읍청소년문화의집보다 더욱 전문적인 인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가 상담인데 군 직영으로 제대로 운영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문화아카데미의 전신인 ‘당진청소년사랑의모임’이 지난 2004년 민간위탁자로 선정되기 전까지 군에서 전임상담원 1명을 두고 청소년지원센터(당시 명칭 당진청소년상담실)를 직영하고 있었지만 상담원이 사직하면서 제대로 운영이 되지 못했던 전력이 있다.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한 관계자는 “청소년상담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곳이 거의 전무했다”며 “상담이라는 것은 단순한 자격증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차곡차곡 쌓아온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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