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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13 00:00
  • 호수 769

군내 면장 성매매혐의로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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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산 안마시술소에서 군내 업자들과
당사자 “조사 받은 사실 없다” 부인

공무원들의 성매매 적발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경찰청의 발표가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 모 면장이 성매매혐의로 서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본지 확인결과 A면장은 지난 3월23일 서산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서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안마시술소 이용 당시 군내 업자들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곧 기소유예 처분을 하고 당진군에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경찰서는 서산시와 합동으로 퇴폐업소 일제단속을 실시, 안마시술소에서 면장 A모씨가 사용한 카드 전표를 추적해 적발했다.
서산경찰서 담당경찰은 “피의자가 사건에 대해 외부나 언론에 알리지 말 것을 요구해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며 사건 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수사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A면장은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이미 해당 면사무소 직원들과 지역주민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져 공무원 사회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매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성매매 적발 건수가 2004년 101명에서 2008년 229명으로 두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적발된 229명 중 지자체 공무원이 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공무원 42명, 경찰공무원 15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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