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합덕제에서 합덕리(이장 김경태) 주민 20여명이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마을 주민들은 당진군에서 지난 6월 3일 1만6천여 평의 방죽에 식재한 연꽃 1만6천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섰다.
마을주민 최강섭씨는 “잡초들이 너무 빨리 자라 연꽃이 자라는데 방해가 된다”며 “우리고장 명물 합덕제가 복원되어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방죽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초작업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합덕제를 사랑했던 망명객 ‘홍병철’이 노래했던 ‘한국의 나폴리’가 완성되고 합덕제가 그 옛 명성을 되찾게 되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합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덕제는 오는 2017년까지 3단계로 나눠 현재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다.
- 사회
- 입력 2009.07.13 00:00
- 호수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