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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13 00:00
  • 호수 769

당진장학회 장학기금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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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장학회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제27차 이사회를 열었다.

집행액, 조성액보다 4배 많아, 현재 잔액 17억원뿐
기금 조성 달성액 50억원 어려울 듯

재단법인 당진장학회(이사장 민종기)의 올 상반기 지출액이 모금액보다 4배 가까이 많아 장학기금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현재 남은 장학기금이 17억원에 불과해 당초 올해 목표조성액이었던 50억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진장학회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제27차 이사회 회의를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고 모금활동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발표된 회의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장학금 조성액 수입은 3억5224만6천원이며 2009년 상반기 집행액은 13억9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장학회는 2007년 7월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 및 우수교사 연구활동비 지원으로 4억6200만원과 명문고육성 사업비 지원 5억, 고교학력신장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 5억7천만원, 당진교육청 영재교육원 지원 5천만원, 당진장학회 운영비로 1700만원, 총 13억900만원을 지출한데 비해 2009년도 장학금 조성액이 3억5224만6천원에 그쳐 9억5675만 4천원의 적자를 보게된 것.
재단법인 당진장학회 민종기 이사장은 “2009년 장학사업으로 현재 남은 잔액 약 17억원”이라며 “50억원의 조성액 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2009년 중 장학기금 기탁계획으로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 군내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장학기금을 확충할 계획이며 오는 9월 농협중앙회로부터 5천만원을 기탁 받을 예정이다. 또 1인1계좌 기부금을 통해 2천여만원의 수입을 예상했다.
당진장학회가 7월 이후 집행예상한 금액은 고교학력신장프로그램 및 사무국운영비를 포함해 3억3200만원이다.
이용호 주민지원교육과장은 “경제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당진 내 각 기업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며 “범군민 장학회를 홍보해 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초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최근 결정된 바에 의하면 10년에 걸쳐 분할해 지급할 계획”이라며 “MOU체결은 한 바 없지만 약속은 지켜질 것이며 제철소 가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점차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장학회는 이날 임기만료된 이사 7명에 대해 연임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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