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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신평양조장 | 김용세 대표] “75년의 역사 가진 신평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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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생막걸리 계발
세계태권도한마당 공식주류 선정

신평양조장은 76년된 양조장으로 김용세 대표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2대째 운영 중이다. 아버지 김순식씨로부터 양조장 운영을 배워온 김 대표는 현재 하얀연꽃 생막걸리를 직접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년 전부터 개발에 들어간 하얀연꽃 생막걸리는 김 대표가 재료인 백련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연꽃 중 차로 쓰이는 것은 백련뿐”이라며 “백련의 향을 아이디어로 막걸리를 계발하기게 됐다”고 말했다.
하얀연꽃 생막걸리는 해나루쌀과 백련을 주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저온 발효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류는 고온 발효와 저온 발효에 따라 성질이 크게 달라진다. 하얀연꽃 생막걸리는 저온 발효상태에서 가장 좋은 맛을 낸다고.
특히 해나루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이유는 좋은 원료가 바탕이 돼야 좋은 술이 빚어진다는 김 대표만의 원칙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좋은 재료만을 선정해 술을 빚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쌀로 손꼽히는 해나루 쌀을 사용해 술의 맛도 향상시키고 지역의 쌀도 소비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진군과 협의해 하얀연꽃 생막걸리에 해나루쌀 브렌드를 붙여 판매할 계획이다.
하얀연꽃 생막걸리의 개발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시중에 판매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단계들을 거쳐야 한다. 현재 김 대표는 하얀연꽃 생막걸리의 특허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며 다음달 열리는 2009세계태권도한마당의 공식 주류로 선정돼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기존 막걸리에 비해 알콜도수가 낮아 싱겁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백련으로 담가 숙취에도 좋습니다. 2009세계태권도한마당의 공식 주류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전통막걸리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도 얻게 됐죠.”
김 대표는 이외에도 하얀연꽃 맑은 술도 개발 중에 있으며 약주로 주조해 시판할 예정이다. 하얀연꽃 맑은 술은 12%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다. 연꽃과 연잎, 벌꿀로 만들어진 하얀연꽃 맑은 술과 하얀연꽃 생막걸리는 당진군 전역에 판매할 꿈을 갖고 있다.
요즘에는 양조장을 찾아보기가 극히 어렵다. 김 대표는 앞으로 양조장을 아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직장을 다니고 있는 아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백련 생막걸리는 반죽을 거쳐 종국실에서 파종해 국균을 배양한다. 이때 국균이 가장 활발해지는 24℃의 온도에서 국균을 배양하며 밑술(주모)을 통한 효모의 증식을 거쳐 발효한다.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백련을 첨가해 백련 생막걸리만의 맛을 내는데 김대표만의 비밀이라고.
백련막 걸리가 완성되기까지는 1주일에서 최대 10일이 걸린다. 백련 생막걸리는 현재 군내 각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연락처 : 362-6080
●위치 : 신평면사무소에서 농협방향 3거리 좌측
●가격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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