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선(mirina16@djtimes.co.kr)
당진읍 읍내리 강운선씨의 집은 1년 내내 꽃이 핀다. 건강이 좋지 않은 강씨의 아내가 마음을 달래기 위해 취미삼아 가꾸기 시작한 꽃이 집 입구부터 옥상까지 가득차 정원을 이뤘다. 생명을 가진 것은 모두가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꽃은 향기까지 머금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그 덕분인지 강씨의 아내도 점차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이곳에는 봄이면 수선화와 연산홍이, 여름이면 나리꽃과 능소화가,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동백꽃 등 30여종의 꽃과 나무가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