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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09.07.13 00:00
  • 수정 2017.08.07 16:10
  • 호수 769

당진시대 독자가 추천하는 <바보들만 사는 동네의 생각 깊은 이야기>
진짜 ‘실패’는 ‘포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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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전 책 이름도 기억 못할 만큼 젊은 시절 읽었던 책 중에서 ‘바보만 사는 동네’라는 한 구절이 생각 나 여기에 적어봅니다.
어느 날 바보만 사는 동네의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는데 말 등에 앉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말의 엉덩이에 가까스로 매달려 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리 어렵게 타고 가느냐고 물으니 말의 고삐가 너무 길어서라고 하더랍니다.
또 다른 한사람은 긴 나무를 지게에 지고 대문 앞에 온종일 서있더랍니다.
이웃노인이 하도 이상해 왜 안 들어가고 그렇게 서있느냐고 물으니 나무는 길고 대문이 좁아서 라고 하더랍니다.
참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의 고삐가 길면 말아서 쥐면 되고, 등에 진 나무가 길면 옆으로 들어가면 될 것을 주어진 여건만을 탓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필자는 여기서 청소년 여러분께 한 말씀만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지난 86년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안 게임이 열렸는데 육상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춘애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선수도 아주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으나 피나는 노력으로 금메달을 3개씩이나 목에 걸고 방송기자와 인터뷰 중 라면 한번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란 말을 해서 온 국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청소년 여러분 예부터 태풍이 불어봐야 억센 풀을 알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노력도 해보지 않고 나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안 되고, 또 옆집 친구보다 머리가 나쁘게 태어나서 될 수가 없다고 미리 포기하는 친구는 없는지요. 아무리 천재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못 따르고, 아무리 열심히 하는 사람도 즐거워서 하는 사람은 못 이긴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매사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영국수상 처칠도 어느 졸업식장에서 이렇게 간단한 한마디로 연설을 끝냈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나는 이 한마디만 더하고 끝을 맺을 까 합니다. 진짜 ‘실패’는 ‘포기’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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