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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천환 전 당진군의회 의장]구렁이 담 넘듯 주민 우롱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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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8일자 당진시대에 실린 당진군수의 특별기고를 보고 이렇게 당진군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무시해도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진군 전체를 책임질 군수의 입에서 특별기고를 해명한 내용을 보면 참으로 이럴 수 있는가. 환경단체에서 요구한 사과와 해명자료인지 너무나 이해 안간다. 환경단체에서도 특별기고에 신문에 낸 내용이 충분한가.
2006년 당시 당진군수는 송산산업단지 승은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고로슬래그와 타르을 원료한 공장은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협약을 체결하고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닌가.
모든 허가사항은 국토해양부(비장해양수산청)이 하지만 건축허가는 당진군수의 허가를 받아야하지 않은가. 군수직을 걸고 불허하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국토해양부의 예산을 주지 않는다고 억압에 어쩔 수 없다고 2009년 6월 1일자와 6월 8일자에 보면 상세히 보도되어 있는데 이제와서 모든 것을 부인하는 것인가.
2006년 송산산업단지 승인시 기자회견하여 당진군민에게 공포하였는데 이번에 특별기고를 하지말고 기자, 주민, 환경단체 모인 자리에서 기자회견하여 질문답을 하여 해명했어야 하지 않은가.
협약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서 원칙으로 약속한 바 있다며 업체 3사는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반입을 못한다 하였는데 이제와서 주민을 볼모로 잡는가.
군수말대로 법적인 근거에 의해서 건축허가를 해주지 않으면 않되어 무척 고심끝에 허가해주었다 하는데 허가자는 법적에 따라 허가를 받았는데 주민동의가 왜 필요한가. 그러하다면 주민동의가 없으면 허가가 취소되는가 아니면 주민반대가 있을 경우 반추업을 못한다는 것인가. 이런 무책임있는 답변이 어디 있는가.
당진군민과 지역주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가. 주민이 내모(시위) 아니면 돈 몇 푼 받으라는 것인지 왜 허가전에 주민들에게 통보 아니면 알리지 않았는가.
당진군수는 당진군의회에 보고한 사실이 있는지 이런 사항을 보고하지 않고 군의회도 몰랐다면 군수는 직무유기 아닌지 이제 와서 주민들의 동의를 운운하는 것은 주민들간의 갈등만 조장한다는 것을 군수는 알아야 한다.
당진경제 주민의 도움이 되는 것은 전혀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군수는 잘 알 것이다.
이런 피해로 인해 당진군은 물론 송악과 신평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다. 지금은 공단에서 나온 유기섬유물질과 소각장으로 인해 2, 3년 후면 주민들은 질병에 시달릴 것이다. 주민 여러분도 지금을 생각하지 말고 후손에게 질병을 넘겨 줄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민 말고는 아무 말할 수 없나. 당진군은 파괴적인 발전으로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겠지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의 마음을 군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고 해서 정부나 군에서 주민들한테 즉시 원한 답변이 있는가. 이렇게 주민들의 고초에 대해 군수는 주민들의 아픔에 대변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들 주민은 절망에 빠져 공해마을에서 빠져나가기를 바란다. 더 이상 공해로 인해 못살겠다는 것이다.
이제 주민의 작은 목소리라도 청취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해서는 안되며 군수직을 걸고서라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존경받는 군수가 되기 바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서도 안된다.
끝으로 군수의 기고에서 끝 마무리에 상대를 비난하기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미래를 파트너쉽의 구축기 역할분단을 기대한다는 말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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