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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20 00:00
  • 호수 770

32번 국도 2년간 빗물 고여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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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맞아 위험천만한 도로

▲ 지난 14일 감골주유소 앞 32번 고속국도에 빗물이 고인 부분을 한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당진읍 시곡리 감골주유소 앞 32번 국도 일부 구간에 빗물이 자주 고여 교통사고의 위험이 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감골주유소 앞 32번 국도 구간은 장마철을 맞아 배수량보다 빗물의 양이 많아 물이 고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또 내리막이 끝나는 도로부분에 골이 패여있어 웅덩이에 물고임 현상이 더욱 심한 상태다.
우천시 지면을 달리던 차량의 타이어가 지면보다 마찰계수가 적은 물길을 만나기 때문에 차체가 미끌어지는 수막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 뿐이 아니다. 옆 차량 유리창에 순간적으로 빗물이 뿌려짐으로서 운전자가 당황하고 시야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다.
한 운전자는 “비만 오면 자주 물이 고여 운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며 “도로변 하수구가 막혀 빗물이 고인다면 관계당국에서 준설작업이나 하수구 개선 등으로 사고를 예방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2년전 중앙지구대에 근무했던 당진경찰서 정보보안과 김정서 경사는 “2년 전에도
수로가 막혀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사고가 많이 발생했었다”며 “당진군과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했었지만 지금까지 조취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청 건설과 김응룡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여름철 주유소 앞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맨홀을 청소하는 등 조치를 하고 있다”며 “국도를 담당하고 있는 국도관리청에 여러 차례 건의하고 있지만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예산국도관리사무소 이종민 담당자는 “감골주유소 부근은 현재 안전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변의 풀이 배수로에 쌓여 있어 배수가 안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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