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19:49 (금)

본문영역

당진군 학교급식, 정부미 먹는 곳 12학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건비 부담 높아 식재료비 적기 때문”
“해나루쌀 먹인다더니 실무과 적극적이지 않아”

7월14일 당진군학교급식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당진군의회와의 면담에서 당진군의 학교중에 정부미를 먹는 곳이 12개교가 있음이 밝혀졌다.
교육당국에서는 "초등학교의 경우에 1500여원의 학교급식지원비에서 급식보조조리사의 인건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면단위 소규모 학교의 경우는 학생 1인당 인건비 부담이 높아 식재료비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실제로 당진군 교육청의 "2009년 학교급식쌀사용량"의 정보공개자료에 의하면 전체 초등학교의 경우 500명이하의 작은 학교 7곳이 정부미를 급식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가용할 수 있는 식재료비가 부족하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한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5개 학교가 정부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부 국립중·고교로 되어 있었다.
당진고등학교 관계자는 “계속 정부미를 사용하였으며 법적으로 학교에 급식위원회를 설치하게 되어 그 위원회에서 정부미 사용이 매년 결정되었어야 하나 준수 여부는 알 수 없다”라며 “정부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진군에 정부미 배정을 받아야 하는데 당진군에서도 아무런 문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해나루쌀을 아이들에게 먹이겠다는 군수님이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일선 실무과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급식협의회에서는 “우선 초등학생 급식의 정부미를 일반미로 교체하기 위해서라도 당진군학교급식위원회에서 현행 학생1인당 지급하는 지원금을 학교에 따라 차등지급결정을 하여야 하며 급식 지원금도 현물로 지원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해나루쌀을 아이들 급식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예산 5억원의 증액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하고 더불어 각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필수적으로 구성하여야 하는 학교급식소위원회의 운영에 대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