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비 촉진 위한 아침밥먹기 캠페인
호서중·고교에서 2천인분 떡 나눠줘
당진군과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가 쌀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5일 호서중·고등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떡을 나눠줬다.
군은 최근 외식산업의 발달로 국민 1인당 년 쌀소비량이 78kg으로 낮아지고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생건강과 쌀소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5일 학생들이 등교하는 7시30분부터 호서중학교와 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등 3곳에서 공무원과 군의원, 농협, 농관원출장소, 농민단체, 학교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해나루쌀로 만든 2천인분의 떡과 아침밥 효능을 표기한 홍보용 부채가 전달됐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밥보단 패스트푸드에 길들여 매년 쌀 소비량이 감소해 쌀값하락으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소비도 늘리고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에도 좋은 아침밥 꼭 먹을 수 있도록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전 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