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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20 00:00
  • 호수 770

특목고 조기 유치 위한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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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유치위, 현판식과 2차 협의 진행



특목고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종문)가 당진군교육문화스포츠센터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목고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10일 현판식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치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특목고 선택대안과 운영체제 마련에 대한 협의 등이 주로 이뤄졌다.
유치위는 운영체제 마련을 위해 간사로 하상남 사회복지팀장을 임명하고 직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업인이나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자문위원을 추대할 계획이다. 
유치위는 주민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특목고 조기 위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유치추진방향에 대해 작년에 개교한 아산 외국어고등학교를 토대로 당진군내 특목고의 유치 방침을 마련할 것을 협의했다. 

□협의회 간담회 요약
■김종문(유치위원장)-군내 유치 특목고의 형태는 과학고등학교로 했으면 한다.

■신현문(당진군육상연맹회장)-특목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과학고 외에도 골프고등학교와 같이 체육분야에 특화된 학교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내 골프관련 학교는 부산과 함평 2곳 뿐이다. 골프학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농업관리, 골프도우미 등 여러 개의 과가 있다. 또한 골프와 외국어가 연관이 많기 때문에 외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과를 두면 어울릴 것 같다.

■김종문-골프가 아직은 지역 정서와 맞지 않다. 골프치러 간다고 하면 부자라는 인식 등이 강하기 때문에 인구가 100만 정도 되면 수용가능할 것 같다.

■성용길(동국대교수)-당진에 많은 기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과학을 발달 시키기 좋을 것이라고 본다. 테크노파크와 같이 학교와 연계해 생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우범(전 당진장학회 이사장)-과학고가 생기면 충청남도내 2곳이 된다. 대개 1도 1교로 추진되기 때문에 우려된다. 아산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는 삼성이 부지부터 100% 기부체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학고만 고집하기보다는 아산과 같이 현대제철에서 인가받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자.

■최종성(교육위원)-바로 과학고냐 외국어고이냐를 정하기보다 학부모 등의 의견을 함께 수렴해야 할 것 같다. 골프학교와 같이 희소가치가 있는 학교들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기택(당진장학회 이사)-학부모 입장에서 특목고 유치를 바라볼 때 과학고등학교나 외국어고등학교보다는 국제고를 더 선호하고 있다. 국제고 유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종문-국제고등학교는 외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당진은 그런 여건이 안된다. 또 사회활동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치에 나서야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다. 어차피 일은 몇 사람이 하는 것이다. 유장식 충남도 초등교육과장이 주는 정보가 신뢰할만한데 과고를 긍정적으로 이야가했다. 근거를 가지고 과학고를 추진해야지 외고를 짓겠다고 해서 외고가 지어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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