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부곡리 부곡공단내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인 LG에너지(대표이사 이창섭)가 발전소 주변 18개 마을에 시행하는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LG에너지측은 발전소 건설기간인 올부터 오는 2001년까지 총 12억원을 발전소로부터 반경 5㎞ 이내에 있는 송악면 17개리와 신평면 매산리 등 18개 마을에 지원하기로 하고 1차 지원금 6억원중 2억3천만원을 지난 5월 당진군에 지급했다.
이에 따라 송악면 한진리·부곡리 등 18개 마을에서는 현재 농로포장을 비롯, 하수도공사 등 크고 작은 주민숙원사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LG에너지측은 전원개발사업의 촉진과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발전소 건설기간 뿐 아니라 이후 가동초기인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간 6억원을, 그후 10년간은 한전의 지역지원법에 의거, 동일용량의 발전소 가동기간중 지원하는 금액의 88% 상당액을 주변마을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곡공단내 12만여평에 총 3천억원을 투입, 500MW급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LG에너지는 지난해 9월, 당진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1년 1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