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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27 00:00
  • 호수 771

“현대제철 산업용가스 판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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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상공인협의회, 지역업체 위해 문어발식 확장 자제해야

당진소상공인협의회(회장 최치운)가 현대제철이 산업가스 생산공장을 제철소내에 설립하고 산업용 가스를 직접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협의회는 지난 23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현대제철(주)가 산업용가스 자급을 위해 대성가스와 협약을 맺어 산업가스 생산 공장을 제철소내에 설립하고 동국제강 등 일반 기업체에도 판매하려 한다는 소문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며 이것은 대기업의 전형적인 문어발식 사업확장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두고만 보면 앞으로 어떤 업종에 어떻게 확장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협의회는 “이에 따라 단호하게 현대제철 측에 사업 중단을 요청하며 더 많은 군민들의 호소문을 서명받아 대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협의회는 “이번 위기만 잘 넘기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군과 현대제철에서는 이번 계획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진군 지역경제과 에너지자원팀의 박경서 담당자는 “주민들의 요구는 잘 알고 있으나 군에서 행정적으로 해당기업에 협조요청을 할 수 있을 뿐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며 “해당기업에 협조요청을 했으나 기업의 이윤을 위해 기업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만 재확인했다”고 답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성산업가스측은 현대제철의 아웃소싱업체로 현대제철에서 요구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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