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정영택, 기호2번 백종각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예의전당 전시실

28일 당진군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2005년 7월 산림조합법 개정으로 인해 처음으로 조합원이 투표하는 직선제인만큼 조합원 투표 참여율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첫 직선제에는 전 당진군산림조합 상무 기호1번 정영택(58)씨와 (사)전국산림보호협회 충청남도협의회장 기호2번 백종각(48)씨가 조합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투표는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예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조합원들은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게재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당진군산림조합 조합장 당선인의 임기는 8월26일부터 시작되며 년간 역임하게 된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면을 통해 조합장 후보자들의 출마소견과 산림조합 현안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기호1번 정영택
“청렴하고 경륜있는 일꾼”

□출마하게 된 계기는?
-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현상 속에서 조합도 발전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돼 출마하게 됐다.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 상호금융사업을 추진해 조합을 활성화시키고 임업인, 조합원들이 필요한 자금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조합 사무실 부지를 확보해 신축이전하고,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보급 확대해 사유림의 활용성을 높일 것이다. 그밖에 당진군 모든 산주가 조합원에 가입하도록 추진하고 임목등기업무 추진, 산주대회 개최를 통한 친목도모도 실시하겠다.

□산림조합 활성화 방안은?
- 산림사업 대행기관으로서 가치있는 산림이 되도록 산림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산주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활력이 넘치는 조합이 되도록 분위기를 쇄신하겠다. 그에 따른 방안으로 상호금융사업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 당선이 된다면 산림 경영에 필요한 기술 및 자금을 제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합원을 직접 찾아가 방문 지도하는 지도기관이 되도록 정신 자세를 가다듬어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기호2번 백종각
“현장경험 살려 개혁과 발전을”

□출마하게 된 계기는?
- 임업후계자로 20여년을 현장에서 일해 왔다. 당진군은 급격히 발전하는 반면 산림분야는 매우 열악하고 낙후되어 있다. 그동안 쌓아온 산림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열정으로 산림조합을 개혁하고 발전시키라는 분들의 적극적 권유와 소신이 있어 출마하게 됐다.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 투명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경영혁신을 이루고 금융업무를 추진하겠다. 조합청사를 이전 부지를 확보해 청사를 신축하겠다.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반을 구성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조합이 책임지겠다. 경영이익을 조합원에게 최대한 배당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인프라구축, 아미산 산촌개발추진, 남이흥장군 유적지와 연계한 산림박물관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 

□산림조합 활성화 방안은?
- 강력한 리더십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경영혁신을 이뤄 조합원과 격이 없는 대화를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방안으로 산림학교 설치하고 당진군산림조합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영일선에 시행하도록 하겠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조합원들에게는 사랑받는 조합으로, 임직원들에게는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