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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9.07.27 00:00
  • 호수 771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대전·충남 발전 전략과 재발견 심포지엄]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물류유통 극대화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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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물류거점시설 확충 필요”
“물류네트워크 구축”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물류유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대전·충남 발전 전략과 재발견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향후전망과 발전과제 △주변지역 발전전략 △대전·충남 공동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 됐다. 이 자리에서 대전발전연구원 임성복 책임연구위원과 강영주 연구위원은 “각 고속도로를 통해 물류유통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분기점을 중심으로 중간물류거점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시설의 차별화와 위계화를 통해 체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상욱 충남발전연구원, 이중환 대전시 정책기획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진군에서는 손인옥 기획실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1] 대전발전연구원 임성복 책임연구위원, 강영주 연구위원

“당진항과 중국 교역량 촉진 될 것”

“당진 철강산업
 대전 IT와 결합 발전할 것”

이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향후 전망과 발전과제를 발표한 대전발전연구원 임성복 책임연구위원과 강영주 연구위원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는 충남 중부권과 중국의 교역량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당진항과 평택항, 아산만권의 산업단지 등 충남지역 산업단지들의 접근성 증대에 따른 지역업체 물류유통 체계 개선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책임연구위위원과 강 연구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당진·아산 등 철강 및 기계 제조업과 대전의 IT가 결합한 융합인포메틱스산업 및 첨단소재부품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 책임연구위원과 강 연구위원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긍정적 영향으로 관광서비스업의 발달로 인한 관광객 증가, 세수입 증가, 지역상권의 발달로 인한 물동량 증가, 지역생산물 판매 증가, 물류비 감소를 예로 들었다. 임 책임연구위원과 강 연구위원은 “지가상승으로 인한 부가 증대되고 건설경기도 증대될 수 있다”며 “고속도로 건설 주변지역은 기존 역점사업들에 연계성을 부여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부정적 영향으로는 대전과 반나절 생활권이 형성되면서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방재래시장은 쇠퇴하고, 국도변 휴게업소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역 의류 및 생필품 취급점포는 매출이 감소될 것이며 개별입지로 인한 난개발, 도시기능이 주변의 대도시로 흡수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제발표2] 공주대학교 정환영 교수

“당진-대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간 1524억원 절약”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당진, 서천, 예산, 청양 등의 지역상권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이들 지역에서 대전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쇼핑, 의료, 교육, 레저, 문화활동 등을 대전지역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한 주변지역 발전전략을 발표한 공주대학교 정환영 교수는 “고속도로 IC 구간별 주변지역의 특성과 연계개발의 효과성·가능성을 고려해 개발권으로 구분하고 개발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고속도로 건설과 행정복합도시건설, 신도청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전략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에 따르면 당진-대전 고속도로에 대한 KDI 기준을 적용한 예비타당성조사결과 운행비절감편익은 2조 8666억원에 달하며 시간가치편익은 7조 6288억원, 교통사고비용절감편익은 6조 768억원으로 총 16조 5722억원의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고속도로 개통 전후 주행거리는 당진-대전의 경우 25.4㎞로 이동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로 당진-대전의 경우 연간 1524억원이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주행거리 감소로 인해 일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입자성 물질 및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오염물질의 감소량이 당진-대전 연간 약 6만톤이 감소될 것이며 약 127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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