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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머구리 | 대표 김영난]“머구리가 가져온 신선한 조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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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서비스와 함께 하는 신선한 해산물



머구리는 바다 깊은 심해에서 해산물을 캐내는 남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당진읍 읍내리에 위치한 머구리는 신선한 해산물만을 취급해 판매하고 있다. 머구리 김영난 대표의 사위인 권준식씨가 매일 바다에서 해산물들을 캐내기 때문. 캐내는 해산물들은 두말할 것 없이 자연산이고 매일 싱싱한 해산물을 가져오다 보니 머구리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은 손님들로부터도 신선하고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해삼·전복·가리비 등 매일 싱싱한 해산물이 끊이질 않는다.
“태풍만 오지 않으면 매일 해산물을 들여오고 있어요. 자연산 해산물을 재료로 판매하다 보니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듯 합니다. 단골손님들도 많고요.”
인심 많은 김 대표의 서비스도 한 몫 거든다. 멍게와 해삼, 성개는 서비스로 제공되고 정해진 양보다 더 많은 것은 기본이다.
머구리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서는 모듬조개구이가 추천한다. 키조개에서부터 소라, 움피, 상합, 홍조개, 가리비 등 10여가지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다. 뜨겁게 달궈진 석쇠에 해산물들을 올려놓으면 보글보글 익는 소리와 함께 조개의 입이 탁탁 벌어진다.
요즘 머구리에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바로 키조개다. 양념을 올려 나온 키조개는 조개에서 흘러나온 육즙과 양념이 어울어저 달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잘 익은 조갯살은 부드러우면서 탱탱해 자연산의 신선함이 맛에대한 답을 대신한다.
“자연산이어서 조개들의 겉모습이 지저분하기도 하고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껍질속 알은 실하죠. 그만큼 씹는 맛과 신선함이 최대의 장점이에요.”
머구리 모듬조개는 중과 대로 나눠 각각 2만원, 3만원에 판매된다. 이 가격은 머구리가 처음 문을 연 2006년도부터 고수하고 있는 가격이라고.
머구리에서는 조개류, 해산물 외에도 산낚지와 장어, 돌문어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돌문어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손님상에 오른다. 쫄깃한 맛과 담백함, 푸짐한 양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 김 대표는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돌문어는 크지 않지만 맛이 특별하다”며 “서해안에서 잡히는 문어는 문어특유의 질긴 맛이 덜하다”고 말했다.
머구리에서는 해산물의 판매가 뜸해지는 여름이지만 적어도 물이 들어온 당 이면 모든 물량이 소비된다고.
머구리는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한다. 신선한 전복도 판매한다. 선물용이나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포장판매도 하고 있다.
“특별한 맛 있나요. 자연산 그대로를 사용해 그대로 구워 드시고 회로 드시는 거죠. 앞으로도 신선한 해산물만을 고집하는 머구리가 되겠습니다.”

■가격 : 가리비 1만4천원, 모둠조개구이 2만원(중), 3만원(대), 아나고 2만5천원, 산낙지 2만원, 자연산 전복 14만원.
■연락처 : 355-9294
■위치 : 제2청사 입구에서 당진정보고등학교 방향 50m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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