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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8.03 00:00
  • 호수 772

백련향기와 함께한 ‘생명·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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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향기와 함께한 ‘생명·사랑·나눔’

▲ 공연을 흥겹게 즐기는 축제 관람객.

‘제4회 백련사랑 연꽃축제’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생명, 사랑, 나눔’이란 테마로 아미산 정토사(주지 선오스님)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7시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개막선포식은 정토사 선오스님의 선포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당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축제 참가자들이 친환경 빈그릇 운동을 선포했다.
개막공연으로는 ‘아미산 정토사 합창단(오승혜 지휘)’의 공연과 도신 스님과 그룹사운드의 ‘색즉시공 가요 콘서트’ 등이 축제 방문객들의 환호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도 체험, 백련요리 시식, 소원쓰기, 비누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펼쳐졌다.
손뼉을 치며 공연을 보던 남상천(당진읍, 47)씨는 “고즈넉한 절과 활기 넘치는 공연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며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축제여서 오순도순한 점은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점을 꼽기도 했다.
축제 이튿날에는 당진교육청 협찬으로 ‘제4회 백련 청소년 대회’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는 비보이 대회와 댄스배틀, UCC대회, 사생 및 글짓기 대회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전각가 이대성, 일러스트 최정훈, 서양화가 유제경의 작품 전시가 마련됐다.

●정토사 주지 선오스님
“연꽃 사상 닮기 위한 축제”

축제가 한창인 때에 정토사에서 선오스님을 만났다.
선오스님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보고 듣는 축제가 아니라 연꽃의 상징적인 의미, 즉 번성, 장수, 부귀, 성정, 다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갔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 대회를 통해 기량을 발휘한 청소년들에 대해 “춤이나 노래 같은 청소년의 관심사를 외면하는 대신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해 놀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라며 “청소년들도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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