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충청남도의 2단계 구조조정안이 발표되고 당진군 구조조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당진군은 더이상 기구는 축소하지 않으면서 2001년까지 단계적으로 71명의 정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 기능중심으로 인원을 이동 편재한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최근 좥상반기 공무원 명예퇴직좦에 따라 최영창 당진읍장과 김원환 석문면장이 6월30일자로 임기를 마쳐 곧 후속인사가 따를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2단계 구조조정의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터라 단순한 인원보강차원이 아니라 구조조정 원칙에 따른 전반적인 이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단계 구조조정이 진행된 지난해 초 이후 지금까지 1년반 이상 승진이동이 완전히 동결되어왔던 129명의 8급 공무원을 비롯, 하위직들은 인사적체로 사기가 저하돼 있어 이들의 사기진작책을 강구하는 것도 이번 구조조정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
군은 자리가 비어있는 읍면장 후속인사와 구조조정, 공무원 사기진작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느라 고심 중이다.
군 자치행정과 인웅진씨는 “이같은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일단 5급 사무관 인사와 6급 이하 공무원 인사를 별도로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