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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7.12 00:00
  • 호수 282

조금초교 77주년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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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초교 77주년 기념식 열어



체육대회도 겸해



<대호지> 대호지 조금초등학교(교장 박상건)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기념행사와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결의했다. 각지에 흩어져 사는 동문과 재학생, 김종문 교육위원 등 교육계 인사,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삼엄한 일제치하에서 설립된 조금초등학교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유서깊은 지역의 명문학교로 자리잡기를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규호 총동창회장은 모교발전에 기여한 역대 교장단과 기념탑을 기증한 김창희 동문, 그리고 동창회 남기호 부회장에게 사은패와 감사패를 주었다. 또 김규호 동창회장은 김진권 교육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상건 교장은 개교 77주년 식사를 통해 “일제침략 초기에 4.4독립만세운동의 발원지에 설립된 조금초등학교가 어느덧 희수를 맞게 되었다”며 “조금초등학교를 거친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각처에서 지도자로 헌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명유실한 교육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호 동창회장은 기념사에서 “조금초등학교의 동문들은 각처에서 빛나는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너무나 바빠 그동안 모교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뜻있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총동창회가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모교의 역사에 걸맞는 최고의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은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어린시절 운동회의 추억을 되살려 청백으로 팀을 나눠 배구와, 달리기, 줄다리기 등 경기를 펼치며 우의와 모교애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팔순이 넘은 초창기 동문들을 비롯, 30대의 젊은 동문들까지 기수별로 골고루 참석, 조금초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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