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향교 박용기 전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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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향교 박용기 전교 취임

유도회 지부회장에 이경열씨

당진향교 신임 전교에 박용기(74세)씨, 유도회 신임 지부장에 이경열(74세)씨가 취임했다.

당진향교와 유도회는 지난 13일 김낙성 군수와 이기흥 의장 등 내빈과 신흥순 향교재단 이사장, 황규만 유도회 충남도 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회관 예식실에서 전교 및 지부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윤리선언문 낭독을 통해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인본주의적 가치”를 강조하고 “우리에 맞지 않는 외래풍조를 배격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3년의 임기를 마친 김준환 전교의 뒤를 이어 향교를 이끌어 나가게 된 박용기 신임전교는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패륜이 판치는 이 때에 막중한 자리에 서서 생각하니 두려운 감이 있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가르침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병하 전임 지부장의 후임인 이경열 신임 지부장은 “향교와 유도회가 서로 합심하여 유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해 당진지부에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김준환 전교와 호병하 지부장에게는 성균관과 명륜회 등에서 각종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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