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의 역사는 일천하지만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와 지구내에서 상위의 봉사클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나루로타리 9대 회장에 최근 취임한 신영철(당진읍 원쇼핑 대표) 신임회장은 당나루로타리클럽이 비록 연륜은 짧지만 국제봉사실적을 비롯, 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기여도, 지역봉사활동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왔다고 자부했다.
그런 만큼 회장직을 맡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 회장은 그러나 회원들의 연령분포대가 40~50대 중심으로 활동이 왕성한데다 30대의 패기, 60대의 경륜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건전한 의식을 갖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클럽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천년대를 맞이해 클럽 내부적으로는 쾌적한 사무실을 마련하고 당진읍내에 무궁화 동산과 표지석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국내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에 연고를 둔 클럽인 만큼 지역내의 불우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한다.
회원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힘이 모여 국제적으로 큰 일을 해냈을 때 로타리안으로서 가장 큰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는 신 회장은 “봉사는 누구에게 베푸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현재 모습을 되돌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함을 배우는 깨달음의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로타리 회원 구성조건이 1직업 1회원이기에 무리한 회원확장을 시도하지는 않겠다고 할 정도로 원리원칙에 충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 회장은 “그것이 클럽을 이끌어 나가는데 훨씬 편할 뿐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하는데에도 빠른 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한 배를 탄 이상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뜻을 하나로 뭉쳐 부끄러운 단체가 되지 않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