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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노조 파업돌입대규모 인사조치에 반발“사측 철회 때까지 파업 계속”전국 지역의료보험 노조 당진지부(지부장 김형구)는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단행된 대규모 인사조치에 반발하며 상급노조의 결정에 따라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전국에서 직원 2천1백86명의 근무지를 이동시킨 이번 인사가 사측에서 구조조정을 앞두고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지난 19일부터 3박4일간 전국에서 6천6백명의 조합원들이 상경투쟁을 벌였다.김형구 지부장은 “98년 단체협상에서 4급이하의 직원 전보인사시 본인 동의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지난 12일 협상과정에서 갑자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는 노동자를 우롱하는 처사로 사측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