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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7.26 00:00
  • 호수 284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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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늘어

작년보다 59.1% 증가, 신평면 사고 상습지역



올 상반기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해 보다 12명 증가한 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망자수 21명에서 무려 59.1%가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의 대폭적인 사망자수 감소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백94건으로 지난해의 4백건에 비해 26.5%가 감소했으며, 부상자도 4백5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3.1%가 감소했다.

한편 사고의 상당수가 신평면 4차선 신설도로에서 발생, 과속으로 인한 대형사고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평면은 과속상습지역으로 특히 군내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차량이 많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사망자수가 증가한 사실에 대해 주목하고 사고원인 분석에 고심 중이다.

당진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의 왕운경 순경은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고가 특히 많이 증가했으며 시골노인들이 야간에 보행하다 사고가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며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밤길 운행을 자제하고 유아들은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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