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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7.26 00:00
  • 호수 284

충남도 2차 구조조정 나이순(40~4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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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사, 말 너무 쉽게 바꾼다

2차 구조조정 나이순(40~41년생)



충남도가 2단계 구조조정과 관련, 당초 다른 감축기준을 마련하겠다던 방침과는 다르게 나이순을 적용하기로 하자 너무 쉽게 말을 바꿔 공직사회내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남도는 7일 오후 청내 소회의실에서 심대평 지사와 15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연령순에 따라 감축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또 감축기준을 40~41년생으로 하기로 하고 도와 시·군이 이같은 감축기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 지사는 “전국적인 흐름이 연령순인 만큼 기본틀은 이에 맞추되 자연감소인원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이순 감축안은 심 지사가 지난 민선2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밝힌 “나이순 이외의 다른 방안을 찾아 구조조정 충격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

이에 앞서 심 지사는 지난 3월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공무원을 불안하게 하는 감축만을 위주로 한 구조조정은 안된다”며 행자부가 일률적으로 감축인원을 제시하는 구조조정 방식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심 지사는 행자부가 인원수를 포함한 2차 구조조정 세부지침을 시달받은 후 가진 지난 민선2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는 “현실적으로 행자부가 제시한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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