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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찬리 한문교실 개강방학맞아 마을학생 30명 천자문 공부<순성> 순성면 아찬리(이장 고광무)가 여름방학을 맞은 마을 학생들을 위해 한문교실을 마련해 지난 22일 개강했다.오는 8월22일까지 한달간 운영되는 아찬리 한문교실은 이 마을 김동재·김명회씨를 훈장으로 모신 가운데 천자문을 가르치게 되는데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30여명이 매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한문을 배우게 된다.특히 이 기간중 가까운 면천향교를 방문, 전통예절과 풍습을 배우는 일정도 마련돼 있어 외래문화에 젖어있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고유문화를 접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마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아찬리는 지난 겨울방학 때에도 한문교실을 열어 자녀교육에 한마음으로 나서는 모범마을로 주위의 귀감이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