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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원 당적이동 철회’요구

지역 각계인사 100인

‘송의원 당적이동 철회’요구

당진 유권자 100인 선언 발표

“의원 꿔주기는 반의회적 폭거, 당적이동 철회해야”

지역 각계 인사 100명이 송영진 의원의 당적이동에 대해 유권자 선언을 발표하고 당적이동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송영진 의원 당적이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당진유권자 100인 선언을 통해 대군민 사죄와 당적이동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 선언문에서 “지난 세밑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국회의원 꿔주기·꿔오기 사태는 온국민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철면피한 배신행위이며 반의회적 폭거”라며 “순전히 정파적 이익만을 위한 유치한 도당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권자의 표에 의해서 탄생되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어떻게 보리쌀 한 말의 신세가 될 수 있는가”라고 꼬집고 “민주적 대의정치와 정당정치의 정신을 모독하는 일이며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새 지배구도를 정착시킨 정치권의 기득권 수호와 차기 정권 쟁취를 위한 부도덕한 사전 포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언문에서는 “송 의원은 그 동안 수차례에 걸친 당적이동과 초선의원 시절의 국회 날치기 선봉역할로 곱지 않은 시선과 비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회 상임위 욕설파동으로 군민과 유권자의 마음을 비참하게 만들었다”며 “정치적 도의와 유권자를 완전히 무시하고 당적을 이탈한 송 의원은 군민 앞에 사죄하고 당적이동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당진 유권자 100인 선언에는 당진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당진군농민회 등 지난 4.13 총선시 당진총선시민연대를 결성했던 민주·시민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농업, 일반사업, 교사, 의사, 예술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이 망라되어 있다.

당진 유권자 100인 선언을 주도한 당진참여연대와 환경연합, 농민회 등 단체와 각계 대표들은 송 의원의 명백한 사과와 당적이동의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군민 선전전과 함께 각종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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